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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도

포대화상(布袋和尙) 게송(偈颂)

by 국제청년 2022. 9. 5.

포대화상 게송

 

一鉢天家飯 발우하나로 천 집의 밥을먹고

 

孤身萬里遊 외로운 몸 만리에 노닌다.

 

靑目覩人少 푸른 눈은 사람을 보는 일 없고

 

問路白雲頭 길을 물으니 백운의 끝이더라.

 

 

騰騰自在無所爲 늠름하고 자재하여 하는일 없으니

 

閔閑究竟出家兒 한가롭고 한가로와 출가한 장부일세.

 

若覩目前眞大道 눈 앞에 참된 도를 본다 하여도

 

不見纖毫也大奇 티끌만큼도 기이하게 여기지 않의.

 

 

我有一布袋 나에게 한 포대가 있으니

 

虛空無가碍 허공에 걸림이 없어라.

 

展開邊宇宙 열어 펴면 우주에 두루하고

 

入時觀自在 오므리면 관자재로다.

 

 

彌勒眞彌勒 미륵 참 미륵이여

 

 

分身千百億 천백 억의 몸으로 나투어

 

時時示市人 때때로 시속 사람들에게 보이나

 

市人自不識 시속 사람들이 스스로 알지 못하더라.

나에게 한 포대가 있으니, (我有一布袋)

허공조차 걸림이 없도다. (虛空無絡碍)

자루를 열어 펴면 우주를 두루고, (展開匯宇宙)

오므려 들일 때도 자재로움을 보노라. (入時觀自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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