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각

아침 기상 3시 vs 5시

by 국제청년 2021. 7. 20.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게 좋아서 무작정 아침형 인간으로 살아보겠다고 다짐했던 적이 있었다.

 

최근에 읽은 <CEO의 다이어리엔 뭔가 비밀이 있다> 저자는 새벽 3시에 기상한다고 한다.

 

보통 나는 아침 8시에 일어나는 삶을 살아왔는데...

 

당장 3시에 일어나면 무엇을 할까부터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런 기상 시간을 실행할 수 있을까? CEO가 되기 위해서는 꼭 3시에 일어나야 하는 걸까?

 

나는 그게 정답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시간 관리를 잘하는 사람과는 관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정말 단순하지만 일관되게 실행해온 저자의 시간관리 방법

 

그 시간에 일어나 정해진 형식대로 운동을 하고 하루를 관리하는 저자의 모습

 

일단 난 시도도 안 해봤지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간의 충격 요법으로 나도 오늘 새벽 5시에 눈을 떴다.(알람 보다 20분 뒤에 기상)

 

생각보다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해볼 만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주말에는 그래도 본인에게 주는 여유(?)로 새벽 5시에 일어난다고 한다. 

 

그럼 역으로 시간 계산을 해보면 

 

평일 3시 기상을 위해서는 최소 밤 9시에는 잠이 들어야 한다.(6시간 수면 기준)

 

주말 5시 기상을 위해서는 최소 밤 11시에는 잠이 들어야 한다.(6시간 수면 기준)

 

그럼 현실적인 나의 직장인 삶을 고려한 수면 패턴은 어떻게 가져가면 좋을까?

 

불규칙적으로 일하는 패턴 + 미국과의 시차 때문에 저녁까지 일을 해야 하는 나(지난 6-7년 경험상)

 

그럼 무작정 3시에 일어난다고 해서 도움이 될까?(다들 미쳤다고 할 것 같다)

 

우선 나만의 글쓰기 시간 확보와 운동, 그리고 하루의 계획을 위해서 우선은 5시를 목표로 일어나 보자

 

그럼 최소 11시에는 침대에서 놀고 있어야 6시간은 잘 수 있다. 

 

밤 11시면 회사 일(미국 시간 기준)도 어느 정도 대응을 마무리해 줄 수 있고

 

약속이 있었다고 해도 신데렐라처럼 들어가야 한다고 말하고 잘 수 있는 시간이다.

 

그리고 5시간을 수면 시간으로 정하고 낮잠을 잔다고 할 경우 새벽 4시 기상도 노려볼 수 있다.

 

단순히 정량적인 수면시간의 총량을 따져서 3, 4, 5시 기상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지금 해외에서 생활하는 시간 동안 나에게 맞는 최적의 수면 패턴을 찾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가장 밸런스(업무/운동/블로그)를 잘 맞출 수 있는 시간대를 찾아서 운영해보고자 한다.

 

목표는 6시간 수면!(11시- 5시)로 정하자

 

생각해보니 예전 한국 회사에서 일할 때 특별한 목표(중국어 자격증)를 위해서 9시 취침 3시 기상을 생활화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기숙사에서 살았기 때문에 룸메이트도 있어서 새벽에 조심스럽게 일어나 샤워를 하고 공부를 하러 갔던 기억이 난다.

 

9 to 3는 현재 내 삶의 직장인 패턴에서는 힘들 것 같지만 11 to 5는 조금 노력해본다면 가능할 것 같다.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통해서 발전하는 내 모습을 다시 한번 보고자 한다.

 

 

댓글